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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다문화정책 비교>
다문화현상이 한국이나 일본에서 사회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인구감소와 노동력부족, 국제화의식 제고와 경쟁력강화를 위한 대안으로서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학계와 언론계를 불문하고 주요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시민단체도 21세기형 한국사회의 성숙을 위한 과제로 인식하면서 외국인의 인권신장과 다문화공생을 모색하고 있다. 다문화사회는 한국과 일본만이 아니고 세계 각국이 당면한 공통과제이기도 하다. 세계화와 인적이동의 증가는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선진각국, 그리고 동북아국가에서 다문화 수용의 사회적합의, 공공기관의 정책대응, 거버넌스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외국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한일 양국에서 다문화정책은 매우 활발하게 추진되어왔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의 정책대응은 확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한국은 중앙정부가 주도하여 다양한 법률과 제도가 형성되었고, 전국적으로 지자체의 외국인 지원조례가 마련되어 있다. 반면, 일본은 법령과 조례가 극소수이지만 생활현장에서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공생시책이 나름대로 잘 정비되어 있다. 한국은 위로부터의 다문화정책이 추진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