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의 현황과 문제점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3) 역연령에 의한 노인의 개념정의
아마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쉽게 정의할 수 있는 노인의 개념은 역연령에 의한 노인개념이 아닌가 한다. 뉴가튼은 미국노인을 연령별로 세 가지로 구분하였다.

① 연소노인 : 55~65세로서 아직 사회적으로 일을 하고 있으며, 능력도 절정에 달한 사람들이다.
② 중고령노인 : 65~75세로서 퇴직자들이 대부분이다.
③ 고령노인 : 75세 이상 노인인데, 이들은 일을 하기에 어려운 사람들로서, 신체적으로 노쇠하고 질병에 걸린 경우가 많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곤란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가정적·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이다.

역연령에 따라 규정된 노인을 위와 같이 세분하는 실익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같은 노인이라 하더라도 연령에 따라 서로 다른 신체적·경제적·사회적 특성과 욕구 및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노인인구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외국의 구분과 적용사례에 대한 고찰이 요청된다.

4) 공식적·행정적 규정에 의한 노인의 개념정의
이 방식은 노인을 실정법상이나 공식적·제도적 장치의 규정에 의해 노인을 규정하는 경우다. 우리나라 노인복지법이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에서 말하는 노인의 개념은 65세 이상을 말하며, 구민연금법상의 노령연금 급여대상자로서 노인은 60세 이상으로 하고 있다. 최근 국민연금재정의 어려움과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하여 노령연금 급여대상자를 60세에서 점차 연장하여 65세 쪽으로 옮아가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5) 우리나라 규정에 의한 노인의 정의
우리나라에서 노인은 고령자 고용촉진법에 의해 55세 이상인자로, 국민연금법에 의해 60세 이상인자로, 노인 복지법, 국민 기초생활 보장법에 의해 65세 이상인자로 규정 하고 있고, 1951년 제2회 국제 노년 학회에서는 인간의 노화과정에서 나타나는 생리적, 심리적, 환경적 변화와 행동의 변화로 상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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