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론노인 문제의 원인과 개선방안

전통적 가족구조에서는 부모는 절대적 권위의 소유자이고, 부모는 동일시의 대상이고, 가족결합의 상징적 대표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가 근대화 산업화되면서 전통적인 가족구조는 해체과정을 겪어 가정과 직장이 분리되고, 정치적, 종교적 기능이 점점 분화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과학기술의 발달은 ‘능률지상주의’를 추구하게 되었고, 이익의 극대화 현상을 ‘능력 없는 자의 도태’를 의미하게 되므로 점점 인정과 정서가 메말라가고, 이해타산 중심적으로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노인도 옛날의 가부장적 권위는 실추되고, 무능력, 무기력한 존재로서 전락하게 된 것이다.

2) 가족개념의 변화

가족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집단이다. 가족은 혈연이나 결혼을 결합된 성인집단으로서 같이 거주하며, 경제적으로 협력하고 자녀를 양육할 책임을 갖는 집단으로 정의되고 있다.
그러나 전근대사회에서 근대사회로 전환되면서 가족제도는 대체도 확대가족제도에서 핵가족제도로 변화하고 있다. 농업사회에서는 농업이 가족사업이기 때문에 노동력을 분담해야 하는 경제적 입장에서도 확대가족의 타당성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산업화 과정 이후 가족의 경제적 기능은 소비 중심적인 것으로 전환되었고 이러한 기능의 변화는 구성규모를 축소시키는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다. 그리하여 핵가족의 형태에서는 노인의 지위가 배제되었고 부부와 자녀들을 우선하는 가치관을 갖게 된 것이다.
핵가족의 추세는 효도, 동거, 존경, 부양의식의 약화, 노인의 권위약화의 도시화, 산업화, 경제적 빈곤까지 겹쳐 노인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떠나 가정,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말하자면 선진제국의 노인층은 물질적 보장이 전제된 정신적, 심리적 고독, 소외 등 이 문제시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핵가족화의 과도기 과정에서의 물질적 문제뿐만 아니라 비물질적, 인간적 부양의 문제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3) 사회경제적 구조의 변화

우리 나라의 산업별 구조는 1차산업 중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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