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의 예술성과 상업성의 관계

는 작곡을 하는 것을 제작자들이 반기지 않음.
③ 일반적으로 순수 예술 음악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대중성과 거리가 있다.
④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예술이라 불리는 작품이 상업적 성공을 주요한 이유로 삼는 경우는 거의 없다.
⑤ 순수예술과 대중문화, 대중음악이라는 장르를 구분하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 다양한 장르에 따라서도 다르고, 한 가지 장르 내에서도 논란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그 기준이 예술성이라면 ‘예술성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⑥ 생산자 입장에서 어느 정도의 목표를 가져야 상업적인가?
Ex) 이적은 1집에서 대단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후 대중성을 위해 ‘듣기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을 거부하고 있음. 그러나 음반을 내지 않는 것은 아님.
Ex) 흔히 상업성에 반대하는 예로 alternative 록을 듦. 그러나 ‘너바나’의 곡들은 전세 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음. (이와 같은 견해차이로 인하여 리드싱어가 자살했다는 설
도 있다.)
⑦ 순수 예술 음악의 예술성이 정의된다고 하여도 이를 대중음악에 적용할 수 있는가?
⑧ 대중음악은 순수 예술과 과연 다른 속성, 다른 카테고리를 지닌 것인가?


2. 대중예술에 대한 기존의 견해

2.1. 긍정적 입장

① 발터 벤야민의 긍정적 시각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서 벤야민은 앞서 말한 아우라, 대중, 예술의 정치화 등을 논하고 있다. 예술의 기능은 변화하여 왔는데, 이는 예술작품의 의미가 숭배가치(崇拜價値)에서 전시가치(展示價値)로 변화함을 말해준다. 숭배가치란 그 작품이 필요하게 된 동기와 상황 등의, 맑스적 의미의 사용가치(使用價値)의 확장이다. 이는 예술작품을 하나의 숭배의 대상으로 보며 또한 이를 향유하는 계층이 소수의 정해진 부류였다.
그런데, 이런 고전적 의미의 예술 개념은, 복제기술의 발달로 인해 변화하게 된다. 이전에 작품의 가치를 결정하던 숭배가치는 차츰 전시가치에 밀리게 된다. 대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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