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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역사를 뒤바꾼 기업, `STARBUCKS`
‘스타벅스: 커피한잔에 담긴 성공신화’와 ‘스타벅스 감성 마케팅’을 읽고
경제학, 경영학을 전공하는 나에게 있어 현재 가장 존경하는 기업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스타벅스를 택할 것이다. 내 자신이 워낙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할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서 주목할만한 성장을 거두는 몇 안 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만 해도 올해 100호점을 돌파할 만큼 스타벅스의 인기는 굉장하다. 나에게 있어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커피’ 하면 떠오는 이름은 ‘맥심’, ‘테이스터스 초이스’ 등 소위 직접 타먹는 개념의 인스턴트 커피였다. 그 전까지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스타벅스의 등장으로 인해 커피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게 되었다. 커피 하면 스타벅스의 카라멜 마키아또, 프라푸치노가 생각나고, 반가운 사람과의 만남과 대화가 떠오른다. 커피에 대한 개념 자체가 바뀐 것이다. 나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스타벅스는 이러한 영향을 끼쳤다. 탁월한 맛으로 커피품질의 고급화와 다양화를 이룩하였을 뿐만 아니라, 휴식과 대화의 공간으로써 커피스토어를 재창조시켰다.
실로 스타벅스의 성공은 그동안의 커피 역사를 뒤집는 성공신화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 스타벅스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하워드 슐츠는 단지 기호식품에 불과했던 커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하여 세계 최고의 ‘커피 왕국’을 이룩하였다. 상장회사가 된지 고작 10년 정도밖에 안된 회사(1992년 SBUX의 이름으로 최초 상장)가 미국문화를 대표하는 글로벌 거대기업이 된 것이다. 나는 이런 스타벅스의 성공 …
열정과 낭만이 가득찬 곳이었다. 그 곳에서 그는 커피숍이 단순한 기호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문화의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이태리 밀라노 출장에서 수많은 에스프레소바들을 보고 이러한 커피문화를 미국에도 정착시켜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현재 스타벅스의 효시라고 볼 수 있는 ‘일 지오날레’이다. 직접 경영을 해보고 싶었던 그는 스타벅스의 마케팅부문 책임자의 한계를 벗어나 경영자로써 첫 출발을 한 것이다. 일 지오날레는 스타벅스에서 직접 공급받은 고품질의 원두커피와 카페라떼, 카푸치노와 같은 에스프레소 커피를 함께 판매하였다. 성공에 대한 확신과 스타벅스에서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일 지오날레는 오픈 6개월만에 하루 1000명 이상의 고객을 끌어들이는 대성공을 거둔다. 당시의 80년대 상황으로써는 에스프레소바 자체가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일반 인스턴트 커피와는 차원이 다른 스페셜커피의 맛과 향에 소비자들이 열광한 것이다. 고품질의 원두를 강배전하여 깊고 진한 맛의 커피를 제공함으로써 커피의 차별화를 이루어냈다. 또한 커피향이 은은히 풍기는 스토어 내부와 안락한 분위기, 바리스타들의 숙련된 서비스까지 커피 외적의 요소에서도 다른 커피숍보다 우월했기 때문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하워드 슐츠는 원래 6개의 점포와 배전공장을 가지고 있던 스타벅스까지 인수하여 ‘스타벅스 코퍼레이션’이라는 합병회사를 만들어 미국전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그 후로 스타벅스는 눈부신 성장을 시작한다.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시애틀을 벗어나 미국 동부, 서부 가리지 않고 계속 확장을 계속하였고 점포를 여는 곳마다 큰 성공을 거둔다. 스타벅스 코퍼레이션이 설립된 1987년도에는 6개의 매장과 100명의 종업원이 전부였지만, 10년만에 1300개 이상의 매장과 25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전국적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현재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