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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을 읽고
생활과 법률 수업의 독후감 과제의 쓸 책을 선정하다가 고등학교 때 읽었던 ?죄와 벌?의 책을 다시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다시 접해도 어렵다는 생각에 들었다. 주인공의 심리와 장면 속 인물들의 철학적인 대화들이 읽으면서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누구나 죄를 짓고 살아간다. 하지만 살인이라는 무서운 죄를 저지른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책의 주인공인 라스콜리니코프는 고리대금 업자인 노파를 살인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 노파에게 찾아가 전당을 잡히고 돈을 빌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라스콜리니코프 역시 생계가 어려워 그 노파를 찾아가 전당을 잡히고 돈을 빌린다. 그 노파의 집에 찾아가 어두침침한 집안을 돌아보면서 그 노파가 아주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만 정말 궁핍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고 돈에 집착한 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폐인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라스콜리니코프는 병적인 사색 속에서, 나폴레옹적인 선택된 강자는 인류를 위하여 사회의 도덕률을 딛고 넘어설 권리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폐인과 같은 고리대금업자 노파를 죽여 버림으로써 이 사상을 실천에 옮긴다. 그리고 뜻밖에 라스콜리니코프의 살인 장면을 목격한 노파의 동생 리사베타까지도 도끼로 죽인다.
그는 살인을 저지르는 순간 문도 걸어 잠그지 않았을 정도로 제 정신이 아니었다. 두 명의 여인을 살인하게 되고 감쪽같이 그는 도망치게 되지만 그의 내부에서는 끊임없이 그가 저지른 살인으로 인해 심히 고통 받게 되고 우울증에 정신 착란도 일으키게 된다.
마침 동생 두냐가 돈 많은 중년의 남자와 결혼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녀가 결혼하는 이유는 모두 가난한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의 결혼을 탐탁치 않게 생…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는 자신이 생각해 낸 초인 사상에 따라 인간을 두 가지 부류로 나누었다. 하나는 세상의 모든 법률과 제도 , 또는 도덕에 따라 행동하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범인들이고. 다른 하나는 범인들이 지켜야 할 세상의 온갖 제약을 무시하고 행동할 수 있는 초인들이다. 그가 생각하는 초인은 나폴레옹과 같이 범인(유대인)들을 희생시켜도 죄가 되지 않으며 , 더욱이 초인들만이 가질 수 있는 목표인 인류를 위한 일에서는 얼마든지 범인들을 짓밟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쉽게 이야기하면 나 같이 평범한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면 살인자가 되고 위대한 장군이 전쟁터에서 적군을 다 무찌르면 영웅이 되는 것이다. 고로 그는 초인은 사람을 죽일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사람이 사람을 죽일 권리를 가질 수 있는것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나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직 사람을 지으신 신만이 생명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 좌지우지 하실 수 있다.
라스콜리니코프도 처음엔 노파를 죽였을 때 그러한 초인 사상으로 그의 죄의식 느끼는 마음에 위로하려 들었지만 결국엔 그가 과연 그럴 자격이 있는가 의문을 품는다. 결국 그는 초인이 아니며 인간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 읽으면서 결말이 어떻게 날까 참 궁금했었다. ?주인공이 사형에 당할까? 무슨 벌을 받을까? 그가 자수하러 갈까? 아니면 붙잡히는 것일까?
만약에 그냥 라스콜리니코프가 도망가서 벌을 안 받았다면 정말 한 젊은이의 어둡고 우울한 이야기구나 하고 생각했을 것이고 주인공 역시 아마 죽는 날 까지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 같다. 그 마음에 죄의식이 가득한 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말이다.
소설 중반에 그를 죄의 구렁텅이에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돕는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소냐를 다시 한번 바라본다. 그녀 역시 비참한 삶 가운데 어찌할 바 모르는 순결한 영혼이지만 창부의 삶은 그녀를 짓누른다. 하지만 그녀가 그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