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백범김구 자서전을 읽고..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말이었다. 초등학교때 백범 김구에 대한 감상문 쓰기 대회에 나간 적이 있었다. 그때는 밤을 새워가며 그 두꺼운 백범김구 책을 읽으며 아무것도 모른 채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셨던 훌륭하신 분이라는 생각으로 감상문을 마무리 했었던 것 같다. 내가 성장하고, 생각이 커가면서 다시금 읽게 된 백범김구 책은 나에게 새로운 의미와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주었다.
줄거리는 책을 읽어 본 사람이면 알 것이고, 그 구절을 그대로 되풀이 하며 내용을 요약한다는 것은 그다지 의미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생략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또 깨달았으며, 생각보다는 행동이 더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백범김구 선생님을 우리사회의 일반사람들과 비교하기에는 너무나 높으신 분이지만, 생각을 바탕으로 굳은 의지를 바탕으로 행동으로 보이셨던 모습은 흡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세상의 부조리에 대해서 얼마만큼의 용기로 맞서고 있는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서 얼마만큼의 중심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는가.
백범김구 선생님은 자신의 인생 방향과, 또 자신만의 자존심과 자부심으로 일생을 독립운동에 바쳤던 분이셨다. 동학을 기점으로 임시정부의 발판을 닦으시고, 이끌…
학생총회를 기점으로 시작하여 학교 안에서, 학교 밖에서 나는 많은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그 사람들은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사람들이었고 그 가슴의 뜨거운 열정으로 그들만의 목소리를 외쳤다.
김구 선생님의 평생의 삶은 내가 지금 속해 있는 소속에서 어떠한 중심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주었다.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 내가 나서지 않는데 남이 나서기를 바라는 것은 절대로 안된다는 것. 그런 것들을 가르쳐 주었다.
김구 선생님의 죽음은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세대를 이어가면 갈수록 그의 삶은 많은 이들을 고무시킬 것이다. 김구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많으면 많을 수록 우리 세상은 좀 더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나도 김구 선생님처럼 평생을 바쳐서 어떤 것을 할 수 없더라도, 지금의 나의 생활에서 나의 중심을 가지고 나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