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경제 전쟁 시대, 이순신을 만나다`와 `스타벅스`를 읽고

타협하지 않았으며 커피의 품질을 최상으로 높이는 것 이외에는 관심이 없었다. 지금도 Schultz 회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우리는 STARBUCKS가 최고 품질의 신선한 원두 커피를 팔아야만 한다는 원칙 이외에는 사업상의 거의 모든 것을 고치고 혁신할 수 있다."
STARBUCKS에서는 이러한 원칙을 고수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커피인 고산지대의 Arabica 종만을 고집한다. 커피에 관해 잘 모르는 나로써는 실감이 나지 않는 이야기였지만 커피를 만드는 데 `배전`이라는 과정을 중시한다고 하였다. STARBUCKS가 사용하는 고급 Arabica 종의 커피 외에는 강 배전을 할 시에 견디지 못하고 커피가 타 버린다고 한다. 배전을 강하게 할수록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포장 식품 회사들은 약 배전을 선호하는 반면 STARBUCKS는 강 배전을 이용하여 돈보다는 커피의 맛에 온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고집은 STARBUCKS에게 절대 손해를 안겨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로 인해 명성이 높아져 갔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 두 경우를 보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나, 경영에서 이기기 위해서 똑같이 중시해야 하는 것은 `원칙의 고수`라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때때로 우리는 빠른 길, 혹은 쉬운 길로 가기 위해 우리의 신념이나 원칙을 져버리는 수가 많다. 올해를 떠들썩 하게 했던 쓰레기 만두 파동은 그런 행동의 예를 여실히 볼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그러한 태도는 여러 회사의 도산, 관계자들의 자살 등 비극적인 결말을 낳았다. 여기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모든 경영과 경쟁에 있어 `올바른 원칙의 고수`는 승리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원칙의 고수란 때때로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고, 많은 일을 하도록 하여 여기저기서 불만을 듣게 되기 일수지만, 장기적으로 원칙을 해치지 않았다는 것 하나가 그 집단에 대한 신뢰도를 상승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과 STARBUCKS의 그러한 신념은 그들

(보관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