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1세기 소매유통산업의 발전과제
Ⅰ. 서론
21세기 모든 산업은 기술(technology)과 세계화(globalization)라는 두 가지의 강력한 힘에 의해 지배를 받고 있다. 오늘날 세계경제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서비스 경제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유통산업도 이에 예외가 될 수 없다. 1996년의 유통시장 완전 개방과 WTO의 출범으로 우리의 유통산업은 범세계적 경쟁의 한가운데에 놓여진지 오래되었다. 재래시장의 영세한 소매점포와 백화점과 슈퍼마켓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소매유통업계에 유통시장의 전면개방으로 외국계 대형 할인점 및 신업태들이 진입하면서 업태간 차별화, 개성화, 전문화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외국계 대형 할인점들이 규모의 대형화와 최첨단 유통기술과 경영방식으로 국내 소매상권을 급속히 장악함으로써, 시설면이나 자금면 등에서 열세인 재래시장이나 중소규모의 소매유통업체들은 고사할 위기에 처해 있다. 또한, IMF환난을 거치면서 서울 이외 지역의 상당수 백화점이나 슈퍼업체들이 도산되거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Ⅱ. 21세기의 소매유통산업
예상컨대, 21세기 글로벌 경제시대에서의 소매유통산업은 기존의 백화점에 대형 할인점이 가세하여 급속한 재편성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 지며, 경쟁의 강도나 내용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해 질 것이다. 더구나 카테고리 킬러, 아웃렛, TV홈쇼핑, 인터넷 쇼핑 등과 같은 신 유통업태들의 폭발적인 등장으로 소매유통산업은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 질 것이다. 이와 함께 조만간 대형 쇼핑센터와 쇼핑몰의 개발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
Ⅲ. 소매유통산업 변화의 최대 영향요인
Ⅳ. 향후 소매구조의 변화
Ⅴ. 국내 소매유통산업의 문제점과 과제
1. 소매유통산업의 문제점
될 것이다. 이미 국내 유통산업은 유통업의 두 축인 백화점업과 할인점업에서 Big-3 체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로서도 백화점업은 롯데, 현대, 신세계가 전체 백화점 매출액의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할인점업계는 신세계 E-마트, 까르푸, 롯데 마그넷이 전체 매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홈플러스와 월마트가 추격하고 있다. 넷째, 외국 선진 유통업체와의 제휴가 증진될 것이며, 국내 유통업체간의 협력 및 공동화 프로그램도 구체적으로 등장할 것이다. 다섯째, 직접 마케팅과 전자상거래가 점진적으로 증대될 것이다. 소매유통산업은 전통적인 Off-line거래업체와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하는 On-line거래 업체간의 조화구도와 함께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Ⅴ. 국내 소매유통산업의 문제점과 과제
이러한 유통산업의 변화에 따른 국내 소매유통산업의 문제점과 향후 유통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과제를 유통 기업적 차원과 유통 정책적 차원으로 구분하여 고찰해 보고자 한다.
1. 소매유통산업의 문제점
소매유통산업의 문제점은 무엇보다도 유통주체인 대다수의 유통업자들의 상인의식이 부족하고, 그 결과 생업성에서 탈피하지 못하여 기업성이 크게 부족한데서 기인된다. 특히 재래시장이나 영세규모의 소매업자들에 만연하고 있는 전근대적인 상인의식과 낙후된 유통기술은 점포경영의 비효율성과 고객 불만족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개별 유통업체의 경쟁력이 저하됨으로써 소위 3저(저회전율, 저객단가, 저마진) 현상으로 귀결되고 있다. 더구나 지역 주민들의 거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대다수의 지역 백화점들도 경영혁신 보다는 지역친화성과 입지적 우위에 안주하면서 유통환경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처하여 왔다. 그 결과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 백화점들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경쟁력을 거의 상실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지금까지 소매유통산업은 업태를 불문하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여, 경영능력이나 마케팅력 등에서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