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환경혐오시설의 입지저항과 극복방안》
1. 배경 및 정의
환경오염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폐기물 소각장,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설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쾌적한 환경에 대한 국민이 수요도 함께 증대하여 이를 환경기초시설의 설치에 대한 입지 예정지역 주민의 저항이 점차 거세어지고 있다. 이른바 님비현상 (NIMBYs : Not In My Back Yard syndrome)이 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님비현상이란, 소위 시설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 시설이 자기 지역에 입지하는 것은 반대하는 지역주민의 기피증이다. 님비현상의 대상이 되는 공공시설에는 핵발전소, 폐기물처리 시설, 유해물질 공장 등 잠재적인 위해 시설과 분뇨처리장, 화장터, 형무소처럼 심리적 혐오감을 주는 시설, 그리고 대규모 댐, 고속도로나 공항과 같이 쾌적한 주거환경에 손상을 미치는 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것과 같은 환경혐오시설들은 어디엔가 있어야 할 사회적으로 필요한 시설인데, 시설의 입지가 결정되면 해당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여 정책입안자 또는 사업 시행 자와 마찰을 일으키게 된다는데 문제가 있다. 또 이러한 입지저항은 때로는 환경정책의 원활한 집행을 어렵게 한다는데 더 문제가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님비현상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한다.
2. 발생원인과 극복사례
1) 개 관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환경혐오시설에 대한 입지저항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혐오시설 입지저항은 그 동안 억눌렸던 국민의 욕구분출, 지역 이기주의, 환경보존운동과 관련을 맺으며건설, 산업 및 환경관리 분야 등에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로는 1989년에 …
2) 입지저항과 발생원인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는 님비현상의 발생 원인으로는 다음 사항이 지적되고 있다.
3) 주요 국가의 입지저항 극복사례
(1) 미 국
(2) 일 본
평부담기준(Fair Share Criteria)을 들 수 있다. 1989년 뉴욕 시 헌장(New York City Charter) 개정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의해 채택된 이 공평부담기준은 도시시설을 신설, 확장, 축소 또는 폐쇄하고자 할 때 도시 전체 지역차원에서 부담(burden)과 이익(benefit)을 공평하게 분담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주민에 대한 직접 보상도 중요한 혐오시설 입지저항의 극복사례가 될 수 있다. 미국 뉴욕주의 Broome County에 69.3백만 달러의 폐기물 소각로가 설치될 때 시설 예정 지역인 Kirkwood지역은 이 시설을 허용하는 대신 6백만 달러의 보상을 받았다.
셋째, 세금 감면이나 일자리 제공 등 간접보상을 통해 님비현상을 해결하는 사례도 있다. 미국텍사스(Texas)주의 Reeves County 에는 지역주민들이 폐쇄를 요구하는 핵발전소가 입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에 감옥이 추가 입지되면서 지역 고용이 증대되고 임대료 수입이 늘게 되자 주민들은 이를 수용했다.
넷째, 혐오시설 입지에 따른 손실을 보험을 통해 보상해 줌으로써 분쟁을 해결한 사례도 있다. 뉴욕 주 북부에 위치한 Tomkins County는 쓰레기매립지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고형 폐기물을 처리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에 대한 연구를 의뢰받은 코넬 대학의 연구진은 Oak Park에 새로운 매립지를 건설하여 쓰레기를 매립하기로 하되, 매립지 주변 지역에 보험을 실시할 것을 제안하였다. 즉 사업사의 손실이나 재산상의 손해, 환경오염 등 이 발생하였을 때 이를 보상하여 줄 수 있도록 보험에 가입해 주는 것이다.
(2) 일 본
일본 무사시노 시는 1984년까지 인근의 미타카 시 소각시설에서 쓰레기를 공동으로 소각처리 하였으나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무사시노 시 자체 소각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시 지역 전체가 이미 도시화되어 시 정부는 소각시설 입지 후보지를 선정하여 지역 주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