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와 EURO화의 형성과정과 그의 경제적 의의, 그의 장래의 전망

서유럽의 경제통합은 전후 1950년부터 본격화되었다. 제 2차 세계대전이후 10여 년간 전쟁복구를 끝마친 유럽의 소규모 국가들이 1950년대 후반부터 미국의 대규모 경제력에 대응하기 위하여 서유럽 국가들이 지역경제통합체로서 통합하기 시작하였으며 1959년 경제력의 강화를 목적으로 한 지역경제통합인 유럽경제공동체(European Economic Community : EEC)가 탄생하였다. 1972년에는 EC와 EFTA간의 공산품에 국한되었던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었고, 1994년에는 EC와 EFTA가입국들이 모두 참여하여 EEA(유럽경제지역)가 창설되어 유럽도 하나의 경제권으로 통합되어 가고 있다. 1970년대 이후 EU 회원국들은 고실업과 저성장이라는 경제적 침체기를 경험해왔으며, 이에 따라 유럽의 국제적인 지위는 상대적으로 계속 저하되어왔다. 즉, 1970년대 중반 이후 EU는 첨단산업분야에 있어서의 국제경쟁력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계속 떨어지고 있었으며, 기타 분야에 있어서는 한국 등 신흥공업국들의 강한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과거 EU회원국들은 제각기 독립적인 많은 프로젝트에 중복투자하고 있었으므로 EU 전체로 보면 낭비가 심한 실정이었고, 대부분의 회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