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제도론] 금융기관의 경영원칙과 ALT모형과 VAR모형의 의의 및 기능

Ⅰ. 서 론 금융기관의 대표격인 은행은 크게 두 가지 특성이 있다. 그 첫째는 은행의 자기자본이 매우 작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시중은행의 평균적 BIS자기자본비율은 8% 전ㆍ후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은행이 보유하는 자산의 8%만이 은행소유자가 출자한 자금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은행소유자산의 92%를 타인의 돈으로 구성했다는 것인데, 이는 은행경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러면 이렇게 낮은 자본 대 자산의 비율이 은행운영에 있어서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우선 만약 은행이 모든 자금을 채권에 투자했을 때 채권 가격이 8%하락했다면 은행은 파산할 것이다. 또한 모든 자금을 대출에 이용했을 때 대출자금의 92%정도만 상화된다면 은행은 파산할 것이다. 이와 같이 조금이라도 잘못된 의사결정이 있을 때 은행은 심각한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이처럼 은행은 일반기업에 비해 자기자본비율이 낮기 때문에 은행은 자연히 보소적인 정책을 취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