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여가

서론 휴일을 갖는 습관은 성스러운 날을 기린다는 종교관습에서 비롯되었으며, 그 동안 종교를 여가와 놀이에 결부시키려는 시도가 다양하게 전개되어 왔다. 여가는 많은 측면에서 종교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양자 모두 개인적인 안녕을 추구하며, 자유의지 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통합적·포괄적이며, 재창조에 특별한 중요성을 부여한다. 한 공동체에서 지배적인 종교적 믿음의 형태는 신앙심이 깊은 사람에게 여가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더 넓게 보아 일반 대중의 여가기회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교회와 다른 종교적 단체들은 종교적 믿음과 의식이 전반적으로 쇠퇴해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조직화된 여가시설을 제공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종교 자체가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측면은 최소한 외부에서 보기에 여가 활동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