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사] 반민특위에 대하여

1945년 8월 15일 한반도에 ‘해방’이라는 감격과 광복이 찾아왔다. 광복 후 한국사회에는 진전 해방을 맞이하지 못했던 많은 문제들이 남아 있게 되었다. 이 시기 우리민족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들로는 통일국가 건설과 토지개혁, 그리고 친일세력 처리가 있었다. 특히 친일세력 처리문제는 해방 후 중요한 민족적 의제였음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수립과정에서부터 숙청요구가 분출되었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지 4일만에 국회의원 11명이 ‘정부 내 친일파 숙청에 관한 건의안’을 제출한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친일세력은 이승만 정권의 골간을 이루고 있었기에 그 처리과정에서 갈등과 어려움을 겪게 되는 데 그러한 내용들은 반민족처벌특별법안(이하 반민법)과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이하 반민특위)를 둘러싸고 전개되었다. 처음 반민특위에 대해서 자료를 찾을려고 했을 때, 현대사에 지식이 거의 없는 나에게는 반민특위만 놓고 봤을 때 너무 나도 생소하였다. 이것에 대해 내가 공부를 안한 것이 아니면 그만큼 반민특위가 너무 일찍 와해가 되 버렸기 때문에 그 성과가 너무 적었다는 것 또한 반민특위가 생…(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