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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톰슨은 나에게 전화를 통해 그녀의 남편이며 평생의 동지인 에드워드 톰슨이 1993년 8월 28일 토요일,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해주었다. 우리는 잠시동안 몇 가지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중에서 그녀가 한 한마디의 말이 나의 긴 생각의 사슬을 이끌어냈다. 나는 에드워드가 마지막 순간에 집에 있었는지, 아니면 병원에 있었는지를 물었고, 그녀의 대답은 그가 정원에서 죽었다는 것이었다.
그 전화 이후로 며칠동안 나는 영국 워체스터(Worcester)근처 어퍼 윅(Upper Wick)의 집에 있는 에드워드와 도로시의 정원에 대해서 줄곧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1983년 우리의 첫 번째 만남에 대한 기억에 생각이 이르게 되었다. 나는 󰡔영국마르크스주의 역사가들󰡕의 저술 때문에 로드니 힐튼, 크리스토퍼 힐, 에드워드 톰슨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영국에 갔었다. 그들 모두는 기꺼이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특히 놀랍게도 에드워드는 만남을 허락해주었을 뿐 아니라 즉석해서, 그리고 매우 관대하게도 나를 자신과 도로시의 집에 며칠간 머무를 수 있도록 초청해주었다. 그는 평화캠페인에 깊이 관여하고 있었고,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