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군의 정보화

전쟁의 패러다임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과거 창칼로 싸우던 시대에는 인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그리고 화약이 개발된 이후에는 화력이 중요시 되었고 산업시대 이후로 넘어와서는 기동력이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었다. 이러한 요소들은 1970년대까지는 전쟁수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되는 요소였다. դ년대에 와서 미국은 소련군의 대규모 기동부대에 대응하는 수단으로서 소위 ‘공지전’이란 개념을 도입하였다. 공지전이란 적의 대대적인 공세에 대응하여 지상에서 막는 한편 적의 취약부를 공중에서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전술이다. 이러한 공지전술은 각 전투부대간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지휘,통신,통제(Command,Communication,Control)그리고 정보(Intellegence) 이른바 C3I체계의 발달을 가져오게 되었다. C3I체계의 발달은 군의 정보,통신 분야에 있어서 큰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는데 최근에 이르러서는 C3I체계에 컴퓨터(Computer)까지 포함시킨 C4I체계로 변화하여 군의 중추신경과도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