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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함께한 화요일


서평감상 >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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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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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겨울, 병마와 싸우다 퇴원한 친구의 집에 문병을 갔다가, 친구의 책장 속에 고이 자리한 이 책을 빼 온 이유는 오직 한 가지, 그것은 바로 화요일이 특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동안 많은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나에게 화요일은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가져 온지 몇 달이 지났건만 선뜻 책을 읽을 수가 없었다. 삶에 대한 철학과 깊이를 지녔다는 등의 신문 카피 문구들이 왠지 이 책을 지루하고 무겁기만 한 책으로 인식시켜 놓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에서야 이 책을 읽고 나는 후회하고 있다. 어제 읽지 못했음을...! 어제가 화요일이었음을...! 버스 안에서 사무실에서 다시 버스 안에서 KFC 가게 안에서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적어도 다섯 번은 울고, 세 번 정도는 깔깔거리며 웃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멜로 드라마나 슬픈 소설처럼 사람의 눈물을 쥐어짜는 내용은 아니었다. 단아하고 평범한 문체, 위트 있고 깊이 있는 - 사람의 마음에 와 닿아 하얀 포말로 녹아드는 그런 내용이었다. 죽음은 생명이 끝나는 것일 뿐, 관계가 끝나는 건 아니다. 삶은 언제나 죽음을 향해 달리고 있다. 사…(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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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camp*****
Regist : 2009-08-25
Update : 2013-07-22
FileNo : 1096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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