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일본 최고의 명문대 도쿄대학교가 흔들리고 있다. 서울대 망국론이 더 이상 뉴스거리가 아니지만 최근 경제위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일본에서도 국립대가 공격받기는 마찬가지다.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의 최후 보루이기 때문에 도쿄대가 위기에 빠지면 희망을 걸 대상도 없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을 미리 파악한 일본의 지식인은 이렇게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나는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을 좋아한다 거드름 피우지 않고 솔직하고 직설적인 지식 전달법이 마음에 들었다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로 우리에게 친숙해진 지은이 다치바나 다카시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국제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저널리스트로, 소위 그의 서재 ‘고양이 빌딩’으로 프랑스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이다. 사실 이 책은 일본에서 책이 나와 화제가 됐을 당시 일본 주재 한국 특파원들에 의해 우리 신문에 소개된 바 있어 어떤 책인지는 짐작하고 있을 책을 구입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처럼 말이다. 요즘 입학하는 도쿄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학력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그것은 점점 쉽게 출제되는 대입시험 탓에, 고등학교에서 기본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들을 배우지 않고 그대로 대학에 진학하기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