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책은 1944년 미 국무성 위촉으로 연구하기 시작한 것인데, 저자는 한 번도 일본을 방문한 적이 없다. 이미 있는 여러가지 자료를 연구하여 쓴것으로 주관성을 극복함으로써 학문적 객관성을 획득하고 있다. 차대전 중 일본이 전쟁을 정당화 하기 위한 전제는 미국과는 정반대였다. 미국이 일본, 이탈리아, 독일 3국의 침략행위가 전쟁의 원인이라고 본 것에 반아여 일본은 각국의 절대
적 주권을 가지고 있는 동안은 세계에 무정부상태가 계속되는데 이에 일본은 계층제도(階層制度)를 수립하기 위해 싸운다는 것이다. 모든 나라는 하나의 국제적 계층제도속에 제각기 포섭되어 하나의 세계로 통일되어야 하는 것이다.일본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자가 알맞은 위치를 갖는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 가에 관한 일본인의 견해가 어떠한지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일본인의 계층 제도에 대한 신뢰는 인간상호 관계 및 인간과 국가 관계에 대해 일본인이 품고 있는 관념전체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알맞은 위치'라는 것은 세대와 연령, 그리고 성별에 따라 달라진다.
세대와 성별과 연령에 알맞은 위치에 따른 특권은 아주 큰것이지만 이 특권은 행사할 때는 독재자로서가 아니라 중대한 책무를 위탁받은 자로서 행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