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일본 경제의 선구자들"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순전히 나 자신이 경영학과라는 이유때문이었다. 명색이 상대생인데, 일본을 아는 것 중에서도 경제분야를 알아야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 이 책의 내용은 초기 일본의 경제를 주도했던 9인의 삶과 그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의 의도는 이 책을 통해서 약간이나마 일본의 발전과정을 통해 우리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그들의 경험 속에서 바람직한 것은 받아들이고 시행착오는 피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것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이와사키 야타로. 미쓰비시라는 거대기업의 창업자로써, 미쓰이와 나란히 일본 최대 재벌이었던 미쓰비시를 막부 말기부터 메이지유신기에 걸쳐 불과 20년 동안에 그 기초를 쌓아올렸다.이와사키는 메이지유신이라는 난세에 정상(메이지유신 전후 정부와 결탁하여 독점적인 이익을 본 특권자본가)으로써, 미쓰비시라는 재벌기업의 기초를 튼튼히 하였다. 그는 누구보다도 지략과 사교술에 뛰어나고 인재를 발탁, 재능을 발휘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었다. 이와사키에 대해서 일본에서는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이와사키로 인해 중세신분사회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인재들이 자기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을 무대삼아 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