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계기준

우리나라 회계기준의 효시였던 기업회계원칙과 재무제표규칙은 1958년 제정되어 1959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회계원칙이 제정되던 당시의 우리나라는 6.25동란의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고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기 시작하였으며 사회도 안정되어 가던 때였다. 국민경제가 어느 정도 안정됨에 따라 외자도입의 촉진, 조세제도의 정비, 금융의 정상화, 증권시장의 육성이 추진되었으며, 이에 발맞추어 기업회계제도도 정비할 필요가 있었다. 특히 당시의 기업회계는 회계장부가 제대로 갖추어진 기업이 적었고, 회계처리도 통일되지 못하여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으며 과세 상으로도 문제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기업회계제도의 확립이 절실히 요청되었는데 이것은 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기업회계원칙과 재무제표규칙의 제정은 시대적 요청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기업회계원칙과 재무제표 규칙은 일본의 회계규정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내용 면이나 체계 면에서도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의 기업회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