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그리고, 우리는 여기에서 노자가 지은 것으로 되어 있는 너무나도 유명한 책인 도덕경에 대해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도덕경이란, 도와 덕에 관한 성전(聖典)이라는 뜻이다.
도덕경은 종종 “5,000자로 된 책”으로 일컬어져 왔다. 사실 지금 전하는 도덕경 원문의 자수는 이보다 많은 편인데 판본에 따라 글자 수에 많은 차이가 있다. 현재 전하는 도덕경의 원문은 상하 2편 81장으로 나누어지는데, 상편은 제37장까지이다. 상편은 도경(도경:도에 관한 경전)으로 불리고, 하편은 덕경(덕경:덕에 관한 경전)으로 불리지만, 이렇게 구분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현재 전하는 판본에서는 제1장이 도에 관한 언급으로 시작하고, 제38장이 덕에 관한 언급으로 시작한다는 정도이다.
그리고, 만약 전설에 전해오는 것처럼 노자가 도덕경의 저자라면 도덕경의 성립 연대는 기원전 6세기 무렵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도덕경이 그렇게 이른 시기에 성립되었다고 믿지 않으며, 따라서 도덕경의 성립연대에 관한 의견은 이론이 분분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