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이해

후기 자본주의의 이단자들은 서태지만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서강대 철학과 출신의 신해철을 말할 수 있겠다. 신해철의 경우 매우 현학적이고, 세기말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계속해서, 신해철은 우리 모두가 오늘날의 문제에 공범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반해, 서태지는 저항 정신을 가지면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점이 다르다고 한다. 이것은 신해철이 서태지와는 달리 제도권 내의 공교육(대학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시각이 있다. 아직도 세상을 보이는 대로 믿고 편안히 잠드는가? 그래도 지금이 지난 시절보다는 나아졌다고 믿는가? 무너진 백화점, 끊겨진 다리는 무엇을 말하는가? 그 어느 누구도 비난 할 순 없다. 우리 모두 공범일 뿐. 발전이란 무엇이며 진보란 무엇인가? 누굴 위한 발전이며, 누구를 위한 진보인가? 신해철은 한편으로는 인생의 덧없음에 관한 내용의 가사도 여러 편 보이는 데, 그 중 대표적인 가사는 다음과 같다. 이것은 공격적인 사회 비판과 함께 공존하고 있는 일종의 의도적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평범한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르틴 하이데거,『존재와 시간』, 이기상 역, 까치 출판사, 1998.
이기상․구연상,『존재와 시간 용어 해설』, 까치 출판사, 1998.
김상봉,『호모 에티쿠스』, 한길사, 1999.
K. 로렌츠,『현대의 철학적 인간학』, 강학순 역, 서광사, 1997.
강준만 외,『레드 콤플렉스』, 삼인, 1997.
김진성,『베르그송 연구』, 문학과 지성사, 1985.
한국역사연구회,『한국 역사』, 역사비평사, 1995.
요하네스 힐쉬베르거,『서양 철학사』하권, 강성위 역, 이문 출판사, 1997.
박종성,『정치와 영화』, 인간사랑, 1999.
강한섭,『어떤 영화를 옹호할 것인가』, 펄커뮤니케이션즈, 1997.
구회영,『영화에 대하여 알고 싶은 두 세 가지 것들』, 한울, 1996.
김성환,『나는 본다. 철학을』, 동녘, 1998.
박종성,『정치와 영화』, 인간사랑, 1999.
팀 비워터 외, 이용관 역,『영화 비평의 이해』, 영화언어, 1994.
프랭크 E. 비버, 김혜리 역,『영화 미학 용어 사전』, 영화언어, 1996.
L.쟈네티, 김진해 역,『영화의 이해』, 현암사, 1996.
김용희,『기호는 힘이 세다』, 청동거울 출판사, 1999.
-잡지류-
《시사저널》, 1999. 3. 11.
『전통과 현대』8호, 전통과 현대사, 1999, 여름호.
『전통과 현대』10호, 전통과 현대사, 1999, 겨울호.
-논문-
진교훈,「철학적 인간학에서 본 문화의 이념」, 출처미상.
김형효,「철학과 세상보기」, 출처미상.
-----,「낭만적 심학과 사실적 물학」, 출처미상.
안효성,「맹자의 정의관 연구」, 한국 외대 철학과 석사학위 논문,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