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종교 불교

·석가모니 즉 고타마 붓다를 교조로 삼고 그가 가르친 교법을 신봉하는 종교이다. 붓다는 동사어근 Budh에서 유래한 말이며 ＜자각한 사람, 진리를 깨달은 사람＞을 의미한다. 불교의 역사상 붓다란, 인간의 가장 이상적인 형상으로 표현되어졌기 때문에 실제로 많은 붓다가 신앙의 대상으로 되어 왔다. 그래서 불교의 개조(開祖)를 다른 모든 부처로 부터 구별하기 위하여 ＜고타마 붓다＞라고 이름하였다 불교의 믿음은 맹목적인 것보다는 올바른 것을 요구한다.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능력과 함께 나약함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대개는 그 나약함을 감추기 위해 만들어낸 어떤 것에 스스로 노예가 되어버린 채 자신의 무한능력을 잊고 산다. 올바른 믿음이란 삶과 진리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할 때 가능하다. 그것은 허구가 아닌 사실이며 거짓이 아닌 진실에 대한 믿음이다. 허구와 거짓은 감성으로도 믿을 수 있다. 죽은 자식을 살아 있다고 믿는 어머니의 믿음 같은 것이다. 그것은 애틋하고 열광적인 모습으로 표현된다. 이에 비해 사실과 진실에 대한 믿음은 이성적인 것이다. 아무리 홍수가 지지 않기를 기도해도 먹구름에서 소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