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한 종교와 법

3. 북한의 종교 (1) 공산주의 사회의 종교관 공산주의는 사회 변혁의 동인으로서 인간과 과학적 철학적 사유를 중요시 여기는 지극히 현실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18세기 프랑스의 감각적 유물론적 계몽 사상가들의 유신론 비판을 이어 받은 것이다. 포이에르 바하의 경우 “ 신이란 인간이 자기의 바라는 바를 이상화 한 것 ”이라고 비판하였고, 마르크스 역시 포이에르 바하의 인간주의적 세계관을 이어받아 “ 종교가 민중의 현실적인 고통을 덜기 위한 마취제 즉 아편으로서 인간의 활동성을 약화시키고 사회생활을 조직화하려는 인간의 결의를 마비시킨다.”라고 비난하였다. 이러한 마르크스의 종교 비판론은 엥겔스로 계승되어 종교가 인간의 지위를 격하시키고 지배적인 계급의 이익을 대표해 하층민을 착취하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며 비난했다. 특히 종교는 허황된 꿈 이야기를 통해 가르침을 주는 것으로 본질적으로 허황된 것이다. 따라서 종교는 미신과 같은 것이다. 라며 이후 레닌 , 스탈린, 마오쩌뚱, 김일성 등에 의해 종교 타도 정책이 진행되게 된다. 레닌은 1917년 볼셰비키 혁명에 성공하자마자 사유재산을 없애고 모든 재산을 국유화하면서 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