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 영, 정조시대의 정치, 행정환경

"우수한 기술방법을 습득하여 장려하며 주력한다면 나라는 부유해질 것이며 군대는 강해질 것이며 백성들의 생활은 향상되고 건강은 증질될 것"이라고 하여 다산은 이용후생의 목적이 국리민복에 있음을 말한다. 이와 같이 다산은 안민위주의 부국론이라는 민족개체성의 부각을 위한 이론바타을 통하여 그의 정책제의를 구체화 시킨다. 당파싸움의 지양편협된 인재선발과 불합리한 선발과정의 개혁, 과세 의 공평성, 화폐사용, 도량형기의 통일, 부국재정의 보강, 농민우대, "여전제"실시와 과거위주의 교육지양들이 다 그러하다. 다산은 君에 대한 民의 관계를 제각기의 고유기능을 가진 개체로 보아 민의 자존성을 설명하는 민권의 놀리를 전개하고 있다. 君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는다. 君 또는 臣이라는 지배계층이 특유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그 존재 의 이유가 설명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민은 민만이 지닌 고유기능이 있음으로 해서 민권이 존재한다는 논리이다. 여기에 군은 군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할 때 그 존재의 의미가 부여된다는 즉 군이 그 기능을 재대로 발휘 못할 때에는 군의 종재의미가 상실될 수 있다는 폭군방벌의 논리가 압시되고…(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