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디지털 TV 산업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모든 미디어 환경이 급속히 디지털화되어 가는 추세이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첫 번째 디지털 미디어를 경험한 사람들은 이미 매체의 디지털화가 가져오는 다 기능, 고품질의 위력을 충분히 실감했으며, 다른 매체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 이러한 매체의 디지털화의 중심에 텔레비전이 있다. 과거 흑백 TV에서 컬러 TV시대로 넘어오면서 컬러 TV방송은 기존의 흑백 TV의 방송규격을 근본적으로 유지한 채 컬러 TV특성만을 추가하여 표준으로 정하였으며 1954년 미국에서 처음 방송을 시작한 이래 오늘날 세계적으로 방송이 보편화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TV의 대형화와 선명한 화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팽배해짐에 따라 기존의 아날로그 TV규격내에서 화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현재의 방송규격으로는 40인치 이상의 초대형화면과 화질을 구현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고선명 TV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은 1960년부터 여러 국가에서 추진 되었는데 그 시초로 1964년에 기존 TV의 해상도는 4배, 고음질이면서 화변의 비율이 16:9인 아날로그 방식의 새 TV 규격인 HDTV(MU…(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