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진로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사람들은 삶에서 궁극적으로 행복을 추구한다. 행복한 개인으로서, 생산적인 사회 성원으로서 사회에 봉사하며, 나아가서 자아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기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능력을 잘 가꾸어 나가야할 뿐만 아니라 모든 삶의 문제에 대하여 폭 넓게 그리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능력과 소양이 필요하다. 올바른 직업 선택 및 결정을 위해서는 형식적인 학교교육 이전부터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며, 초등, 중등 및 대학을 거치면서 올바른 진로 선택과 효율적인 유지가 되도록 일과 학습을 연계할 수 있는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Freud의 잠복기, Erikson의 학동기, 그리고 Piaget의 구체적 조작기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수준은 학생 개인의 학습 능력이나 인지 능력과 아울러 기본적인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진로교육을 통한 자아 및 일과 직업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를 올바르게 모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