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한국 언론의 개혁과제

대부분 현상이 그러하지만 언론개혁 또한 누가 보는가와 어떠한 시각으로 보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내용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정부가 무엇인가를 해서 언론관계 제도나 법률규정을 바꿔야 한다는 시각에서의 개혁을 말하면 많은 사람은 그것은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언론은 기본적으로 사기업이고 자유로워야 하기 때문에 개혁주체가 정부일 수 없다는 거부반응이다. 더구나 마치 행정개혁처럼 거대한 마스터 플랜을 세워 언론의 전체조직과 관행을 바꾸려는 시도는 개혁대상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시대착오적인 엘리트주의적 접근법을 고수하는 사람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많다. 누가 개혁을 하는가 하는 개혁주체의 문제 외에도 무엇을 언론이라는 대상에 포함시키는가의 문제가 있다. 요즘은 신문과 방송, 통신, 잡지 등 전통적 대중매체 외에 전광판, PC통신, 인터넷신문, 인터넷 TV, 위성방송 등 소위 말하는 디지털 혁명의 산물이 하루가 다르게 세상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모두를 포함하는 실천 가능…(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