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마지막 이야기

서론 역사는 통합과 분열의 순환이라는 사이클을 돌면서, 생성, 통합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여기 삼국지의 생성과 동시에 분열과 혼란의 시기가 지나가고 , 통합의 길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삼국지의 끝을 바라보며 이 글을 한자, 한자 적어내려 가려고 한다. 삼국연의 첫머리와 마지막구절에서 “천하대세는 ‘분구필합(分久必合)’ 과 ‘합구필분(合久必分)’ 이라는 글이 등장한다. 이른바“ 천하대세란 합쳐진 지 오래면 반드시 나뉘며, 나뉜 지 오래면 반드시 합쳐진다.” 라는 뜻이다. 이제 위, 촉 ,오 세나라 역시 역사의 한 흐름 속에 같이 합쳐지는 시점에 놓여있다. 삼국 세나라 성립시 전반기의 숨막히는 패권을 다투는 세 영웅들의 이야기에서부터 천하가 진나라로 하나가 되기까지 기나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촉과 오의 마지막 끝자락을 잡고 이야기를 꾸려 나 갈려고 한다. 촉 나라 이야기........ 제갈량 의 죽음으로 촉 멸망의 길에 들어서다. 삼국지 위 , 오, 촉 세나라 를 7 : 2 :1 의 비율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 촉은 가장 약한 1의 숫자 밖에 되지 않지만, 1의 숫자를 가지고도 위나라와, 오 나라 를 상대 할 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