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에서의 자막 사용과 그 이유

요즘 텔레비전을 보면 어디에서든 자막을 볼 수가 있다. 드라마나 외화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막을 사용하고 있다. 뉴스나 기타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은 당연하고, 이제는 가요 프로그램이나 연예․오락 프로그램 등에서까지 자막이 사용되고 있음을 쉽게 알 수가 있다. 텔레비전은 잡지나 신문과 같은 인쇄매체와는 달리 영상과 소리를 이용하여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이다. 텔레비전 방송이 발전하는 과정에 있어서 생생한 현장을 담은 화면에 더하여 자막이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자막은 화면을 설명해주는 보조수단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 또한 영상으로만은 이해하기 어려운 청각장애자들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 왔었다. 기존의 자막은 주로 뉴스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보도하고 있는 기사의 주요 내용을 화면 하단에 제시해 줌으로써 시청자들이 중요한 사건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외국인의 인터뷰라던가 정확히 알아듣기 힘든 전화인터뷰의 내용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그런데 90년대 중반 이후 등장한 새로운 방…(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