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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대하는 대중의 차별적인 시각과 배타주의는 시민사회가 계속해서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 옳다. 서로가 차이를 인정하고 구분하는 것과는 별개로 다수의 권익을 옹호한다는 미명아래 소수자를 차별하는 것은 엄격하게 구별되어야 한다. 근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여성, 장애인, 흑인, 동성애자에 대한 비이성적 차별은 세계 도처에서 점진적으로 이성의 조율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사회적 소수자는 암묵저으로 열등한 입장을 강요당하고 동등한 권리를 제한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동성애자에 대한 시각은 지속적인 문제제기에 비해 가장 더디게 사회적 합의의 영역 안에 편입되고 있다. 어떤 차이보다도 두드러지는 육체와 몸에 관한 차별에 대해 사회의 시각은 냉담하기 때문이다. 즉 다른 것보다도 장애자와 동성애자의 권익신장이 속도가 더딘 이유는 육체에 대한 차이가 이성적인 차원보다 감성적인 차원에서 더 쉽게 감응하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사회로부터 격리되서 관리되어야 할 대상으로 그들을 인식하는 동안은 모든 인간이 똑같은 인권을 누려야 한다는 선언은 허울좋은 도덕적 명제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