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식 교수법] 청화식 교수법과 의사소통중심 교수법의 특징 비교

20세기 초부터 미국에서는 학생들에게 말하기 위주의 외국어 교육을 시키는 것은 비실용적이기 때문에 대학을 비롯한 각급 학교에서는 독해 위주의 외국어 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인하여 1930년대와 40년대 초까지는 문법과 독해 위주의 교수법이 외국어 교수법의 주류를 이루게 된다. 그러나 1940년대 중반 이후 외국어 교수법은 큰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그 시발점은 세계 제2 차 대전의 발발이다. 효과적인 전쟁의 수행에 꼭 필요한 정보의 수집 및 교환 등을 위해서 미국은 연합국은 물론이고 독일이나 일본 등의 적대국의 언어에 능통한 전문가가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미국 정부는 단기간에 걸쳐 외국어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그 당시 최고의 언어학자들이 모여 있었던 미시간 대학교(The University of Michigan)에 의뢰하여 개발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Army Specialized Training Program (ASTP)” 또는 간단히 줄여서 ‘Army Method’라고 불리는 외국어 집중 학습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인들에게 외국어를 가르치기 위한 교수법이었으나 전쟁이 끝난 후, 세계 각국에서 미국으로 몰려든 이민자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