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적 정의] 확률의 고전적 정의, 빈도론적 정의, 공리적 정의에 관해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로서 확률은 어떤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말한다. 기원 전 약 300년 경에 아리스토텔리스는 “가능성이 높은 일은 항상 일어난다. 그리고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들도 가끔씩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기원 후 3세기 경 로마에서는 이미 보험이란 것이 있었고 울피아누스는 평균수명표를 작성했다고 한다. 이런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은 꽤 오래 전부터 합리적인 행동을 하는데 있어서 확률이라는 개념을 적용하고 있었다. 현대인이 접하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 확률은 의외로 많은 곳에 적용된다. 일기예보, 병에 걸릴 확률, 각종 사고를 당할 확률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확률의 예이며, 보험과 복권, 도박 등에서는 확률을 계산하여 돈과 결부시킨다. 친구들과 고스톱을 칠 때에도 우리는 은연 중에 어떤 패를 내야할 지를 판단해야 하는대, 나름대로 확률을 직관적으로 계산하여 적용한다. 본 장에서는 활률의 고전적 정의, 빈도론적 정의, 공리적 정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