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책의 줄거리는, 가난한 나무꾼의 아이들 치르치르와 미치르 남매가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파랑새를 찾기 위해 추억의 나라, 밤의 나라, 미래의 나라 등 환상적인 세계를 두루 여행하지만, 그 긴 여행에도 불구하고 찾지 못하고, 결국 지쳐 집에 돌아와 보니 그토록 찾던 파랑새는 바로 자기 집에서 기르던 비둘기였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전세계에 널리 퍼져 '파랑새'는 행복의 대명사로 사용되고 있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뜻은 '행복이란 먼 곳에 있지 않고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로 결론지을 수 있다. 동화지만 인생에 대한 깊은 명상이 담긴 걸작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어디 다 그런가? 대부분 밖에서 행복의 조건을 구하고 있다. 사회의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 우리는 외형적인 것에 사로잡혀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또한 예외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무소유>(법정스님)를 읽으면서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물론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인간의 소유욕이란 한계도 없고 휴일도 없다. 그러나 가장 행복하고 부유한 사람이란 '자기가 가진 것으로써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다. 욕망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사람이다. 진정한 행복은 남이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