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식의 역사, 인터넷의 역사

정보에 대한 정의만큼 까다로운 것도 없는 듯 하다. 광의의 의미에서 살펴보면 우리 자신,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전체가 정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이름, 신장, 머릿속의 기억, 말, 표정, 유전자 등이 모두 정보이며,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나아가서 우주까지도 모두 정보인 것이다. 결국 우리는 정보로 가득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또한 우리는 무의식 상태에서도 수많은 정보를 생산하며, 남기고 있다. 예컨대, 범죄수사에 쓰이는 지문, 발자국 등과 같이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남기게 되는 정보에서부터 무의식 상태에서 짓는 표정 등이 그러한 대표적 예이다. 미래학자인 엘빈토플러는 그의 저서 `제 3의 물결`에서 데이터(자료)를 다소간 개별적인 사실로 보고, 정보는 범주와 분류 체계 또는 그 밖의 양식들에 맞는 자료로 보았으며, 지식은 보다 일반적으로 엄밀하고 다듬은 정보라 보았다. 정보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몇 가지 정의들을 다음에서 설명하겠다.„. 정보의 제 이론들 정보이론 컴퓨터가 등장한 이래 정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1950년대부터 나타난 정보이론이 정보의 개념화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Sha…(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