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이론 및 장학보고서

일반적으로 장학은 교육행정의 일부를 관리행정과 대응 내지는 상호보완적 위치에 놓여있는 지도조언의 행정이다. 원래 장학이란 영어의 Supervision으로 이것은 Superior와 Vision의 합성어이다. Superior는 ‘높은 곳’ 또는 ‘우수한’이란 뜻이고 Vision은 ‘본다’ 또는 ‘감시한다’라는 말로 해석되어 이들을 합치면 ‘우수한 사람이 높은 곳에서 보다’라는 뜻이 됨으로 시학이라 불러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 의미가 많이 변화되어 교사와 학생의 성장, 발달에 관한 모든 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도 조언하는 전문적, 기술적 봉사활동으로 알려져 왔다. 장학에 관한 개념이 시대에 따라 달라져 왔으므로 그 개념에 관한 통일적인 정의를 명확하게 내리기는 어렵다. 그 이유로 첫째, 김종철은 장학에 대한 용어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둘째, 장학사, 장학관이나 교장, 교감의 업무가 혼동되고 있으며 셋째, 장학행정과 관리행정의 한계가 불명확하며 넷째, 외국과 우리나라의 장학개념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