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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이 처음부터 긍정적인 작품으로 평가를 받았던 것은 아니었다. 1970년 초까지만 해도 <춘향전>은 긍정적인 평가만을 받지는 않았다. 전영선, <춘향전>에 대한 북한의 인식과 접근 태도』, 한국민족학회, 2000, 153p.
김일성은 <춘향전>에 대해서,
“<춘향전>에 대하여 말한다면 이 작품은 량반의 아들이 신분적으로 천한 사람의 딸과 련애를 하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봉건사회에서 잘 사는 사람들과 어렵게 사는 사람들 사이, 량반과 상민사이의 불평등을 비판하고 남녀청년들이 재산과 신분에 상관없이 서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서 그 당시에는 진보적인 작품이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량반계급의 신분적 차별을 반대하는 사람 자체가 다름 아닌 량반의 아들이며 이 작품에 그려진 인간들의 정신세계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정신세계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것입니다.” 김일성, <교육사업에서 사회주의교육학의 원리를 철저히 구현할데 대하여>《김일성저작집》 24권, 340p.
김일성은 <춘향전<에 대해서 주제에 대해서는 일부 긍정적으로 보았지만, ‘우리 시대 청년들의 정신세계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