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문화] 우리나라 대학의 실상과 발전방안

3. 결론 앞으로의 대학 문화에는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면이 강조되어야 하고, 한 사람보다는 열 사람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 대학인으로서의 지성과 사회의 모순된 현상을 바로 볼 수 있는 날카로운 판단력, 젊음이 만들어내는 낭만이 함께 어우러져 진보적이고 민중의 소리를 대변하는 발전된 대학문화를 건설해야 한다. 결국 대학문화는 심포지엄(Symposium)의 문화이다. 즉, 토론(Syn=together)과 향연(posis=drinking)의 문화인 것이다. 심포지엄의 문화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보는 도전 정신, 꿈과 이상을 현실로 바꾸어 보려는 실험 정신, 금기시되고 있는 관행을 깨어보려는 전위 정신, 그리고 부당한 것에 불필요하게 구속되지 않으려는 자유 정신을 그 정신적인 기저로 삼고 있다. 이런 정신들이 자기 진화를 위한 일시적인 공백 상태 혹은 동요 상태를 경험하고 있는 대학 문화의 밑바탕이 되어 바람직한 대학 문화의 미래상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 대학문화는 결국 우리 모두가 이끌어 가야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 스스로가 대학문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그릇된 문화를…(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