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토정권과 소련

1. 티토 정권과 소련
소련 연합국들 중 가장 독립적이었던 유고슬라비아는 민족간의 혈전으로 와해되기 시작했다. 유고슬라비아는 인종과 종교와 역사가 각기 다른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코소보, 마케도니아 등을 묶어 유고슬라비아라고 했다. 유고슬라비아는 외패적으로는 소련에 협조하고 있었으나, 티토는 때때로 유고슬라비아 자신의 이익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그리고 티토의 지도하에 파르티잔 투쟁을 전개했다. 베오그라드 해방후 런던에 망명하고 있던 정부대표와 함께 1945년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티토가 수상에 취임했다. 유고슬라비아는 정치면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래로 사회주의화를 추진했다. 한편 소련과 대등한 관계를 주장했기 때문에 다소 관계가 악화되었고, 1948년 6월에는 티토 전권은 코민포름과 소련으로부터 맹령한 비난을받아 제명당했다. 여기서 코민포름은 국제 공산주의 기구이다. 그 후 티토정권은 독자적인 사회주의 건설에 나서면서 서방측과 경제협력 등을 도모했다. 1963년에는 새로운 헌법을 재정하고 시장 사회주의 등 경제개혁을 단행했다. 그러나 유고슬라비아 내 각 공화국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