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조이스의 생애와 작품

이 때부터 조이스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하고 많은 후원자들이 자금을 지원하고, 1918년『율리시즈』의 연재가 시작되지만 외설적인 내용으로 중단된다. 그러나 마침내 1922년『율리시즈』가 완성되어 출판된다. 1939년에는『피네간의 경야(經夜)』를 출판하고, 그의 건강은 더욱 나빠지게 되어 1941년 1월 13일 사망하게 된다.

2)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세계

▶『더블린 사람들』(Dubliners)
조이스의 최초의 소설로서 그의 청년기시절에 쓰여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출판 문제를 둘러싸고 극심한 투쟁을 겪고 7년 후인 1914년에서야 비로소 출판된 작품으로 특히 유명하다. 『더블린 사람들』이 단순한 자연주의적 스케치가 아닌 것은 이 작품이 이루고 있는 특유의 구조, 기법, 그리고 주제의 일관성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15개의 단편들은 그 자체로서 하나 하나의 스토리와 주제를 갖고 있고 각기 다른 연령층과 인물, 배경을 가지면서 그 전후 단편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 공중생활로 나뉘어져 상관된 주제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작품의 전체적인 구조를 형성한다. 작품의 주제인 ‘도덕적 마비’는 여러 가지 양상…(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