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학대 보고서

한 사회 분위기에 의하여 가정 내에서 아내 학대행위가 쉽고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었으며, 여성들은 가정 내에서 학대 행위가 일어나도 가정의 유지를 위해 참고 지내게 되었다. 학대 행위를 외부에 알려서 도움을 청하는 것은 일탈 행동이라는 인식이 생겨남에 따라 여성들은 학대를 외부에 알릴 수도 없었으며, 또한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아동보호와 양육의 책임을 자신이 받는 학대보다 더 중요시해야 한다는 인식이 크게 자리 잡고 있어 학대의 행위를 외부에 알리지 못하였고 아내 학대는 지속적으로 유지되게 되었다.

Ⅲ.가정폭력의 형태 및 해결사례
1. 신체적 폭력
남편이 아내에게 가하는 육체적인 폭력이다. 처음에는 물건 던지기, 밀치기, 뺨 때리기 등의 경미한 폭력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때리기, 물건으로 구타, 목조르기, 담뱃불로 지지기, 가스통을 열고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하기, 칼 같은 흉기로 위협하기, 상해 입히기 등과 같은 심각한 폭력으로 바뀌게 된다.

1.1 신체적 학대 사례 `9년 동안 학대에 시달리다 쉼터에 찾아온 주부`
남편의 지속적인 폭력과 폭언, 의심, 알코올 문제로 첫 아이 임신 후 4개월부터 폭력이 시작되어 9년 동안 계속되었다. 처음에는 따귀를 때리고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다가 점점 심해져 나중에는 물건을 사용하기도 했다. 항상 구타 후에는 아내에게 잘 하라고 다짐을 받는 등의 행동을 보이며 지배하고 통제하려고 하였다. 이러한 행동의 원인은 현실인식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비롯되었다. 남편은 대학시절 부잣집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허세와 허풍이 가득한 삶의 생활을 즐겼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방식이 현실적 한계에 부딪히자 현실에 대한 분노와 스트레스를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 이를 표출하였다. 어린 자녀들 앞에서 폭행이 일어났기에 아내의 심적 괴로움은 더욱 컸으며 그런 자녀들을 두고 떠날 수 없어 자신을 희생하여 참고 자냈다.

1.2 신체적 학대 해결방법
첫 아이 임신 후 9년 동안 신체적 폭력을 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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