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를 통해 살펴본 중국문화
[목차]
1. 서론
2. 본론
☞ 주성치(周星馳) : Steven CHOW
☞ 주성치의 영화
? 특징
① 패러디
② 언어유희 : 광둥어와 베이징어의 변주
③ 자기 부정의 미학과 홍콩 영화산업과 홍콩영화 미래에 대한 물음
3. 결론
1. 서론
웃찾사 , 개그 콘서트 , 개그야 .. 요즈음 이런 프로그램들을 모른다면 아마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이런 프로들을 안좋아해서 안보는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 그게 뭐야? 라고 묻는다면 아마 주위 사람들의 놀림거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웃음”이란 트랜드가 우리 사회에 큰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얼마 전 , 밀양이란 영화를 보았다. 주연 배우들의 징그럽도록 뛰어난 연기력과 이창동 감독이 우리에게 어떤 심오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 작품성은 아주 뛰어난 영화란 생각은 들었지만 , 솔직히 나는 별로 재미가 없었다. 아무런 공감대를 느끼지도 못했고 , 사실 “웃음”을 주는 요인들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난 후,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 이 영화를 재미있고 감동있게 본 사람들이 있다면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어떤 영화들은 사실 아무런 내용도 없지만, 그래서 돈이 아깝다 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도 있지만 , 그 영화를 봤다는 것만으로 너무 웃겨서 오랜만에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영화도 있다. 이것 역시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 그렇게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어서 힘들고 빡빡한 삶의 일부에 잠깐이라도 활려소가 되어주었다면 , 그것만으로도 큰 선물을 준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아마 , 중국에서 그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주성치”가 아닐까 한다.
2. 본론
그렇다면 “주성치”는 누구일까? 그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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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찾아본다면 , 웃음을 생산하는 효과를 특징으로 하는 드라마 혹은 일반적으로 추악하거나 낙후된 모습을 풍자하거나 조소함으로써 , 아름답고 진보적인 현실이나 이상을 긍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극 이라고 정의된다. 또한 가벼운 극으로 , 즐겁고 풍자적인 특징을 가지며 주로 일상을 재현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극을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의미 속에는 코미디가 “일상”과 “웃음”을 기본적인 전제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코미디가 미학적으로 코미디라는 예술 형식으로 성립되기 위해서는 행복한 결말을 가진 극의 형식을 갖추어야 된다.
영화에서 코미디의 범주는 상당히 넓고 다른 장르들과 혼합되어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 희극을 서부영화와 같이 일련의 기간 동안 장르적 관습을 창조하며 영화 산업과 관계를 맺는 ‘하나의 장르’로 규정하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성치는 그 ‘장르적 관습’을 달리하면서 그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려서 홍콩 영화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였다.
이러한 주성치 영화에는 몇가지 코미디의 양식들이 있는데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① 패러디
이 패러디를 빼놓고선 주성치 영화를 설명할 수가 없다. 패러디란 , “반”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또한 “이 외에”라는 뜻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친밀함의 의미로도 작용되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런 패러디를 주성치 영화에선 기존의 미학적 관행들을 끌어들이고 그것들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덧붙여 패러디는 풍자와는 엄연히 다르며, 풍자를 목적으로 패러디가 사용될 수는 있으나 패러디가 풍자 자체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의 대표작<쿵푸허슬>을 본보기로 살펴본다면 , 이 영화는 분명히 <매트릭스>를 패러디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가 수십 명의 적들과 싸우는 장면을 <쿵푸허슬>에서도 주인공 혼자서 수십 명의 적들과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쿵푸허슬>에서 무술을 하는 장면들을 본다면 <매트릭스>와 흡사한 장면들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