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세계적우수기업의조직문화개발사례연구

고객 밀착도를 높일 것인가? 이는 고객과 포스코간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인프라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것이 e-SC, 즉 전자적 공급 사슬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그 계기가 되어 2000년 10월 민영화가 완료되고 2001년 7월 포스피아가 가동되면서 공급자사고의 포철이 포스코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고객 밀착도를 높여나가는 밑거름이 되었다.

2) 급변하는 포스코의 국제외부 환경
1990년대 후반이후 2000년에 접어들면서 세계 철강업계는 세계철강업체들의 구조조정이라는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었다. 2000년 국제적으로 철강업체의 도산이 시작되었다. 세계 철강경기의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철강사간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업체들이 하나 둘 무너져갔다. 그러면서 세계 경쟁 철강업체간의 인수합병이 본격화되었다. 유럽에는 Arbed사와 Aceralia, Usinor가 합병하여 Arcelor사가 탄생하고, 일본에는 Kawasaki와 NKK가 JFE로 경영통합을 하였으며, 미국은 USS와 Bethlehem, National사가 통합하는 등 철강회사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화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은 일본과 미국 철강업계에도 영향을 미쳐 세계 최고를 자랑하며 포스코의 스승역할을 해왔다고 할 수 있는 신일본 제철마저도 경영난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미국마저도 2001년 말 자국 철강업계 보호를 위해 Safeguard를 발동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철강산업의 국제환경이 위축되고 있었으며 경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었다.
탄탄해 보이던 세계철강업체들 마저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 없이는 도태되고 있었다. 이러한 현실이 포스코로 하여금 시장중심의 사고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국제경쟁력이 절실함을 인식시켜주었다. 그 결과 공기업 시절이후 관행적으로 굳어져온 공익성, 공급자중심의 마인드를 전사적으로 바꾸지 않고서는 언제든지 선진철강업체처럼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결국 새로운 국제환경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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