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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전통과 현대 문명이 공존하는 나라다. 현대 일본인의 생활은 겉으로는 서양식 라이프스타일이 주를 이루지만 일상 속에는 고유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 전통이 살아 있다. 세습 전통이 사회와 인간관계의 기저를 이루는 이유는 무사 지배가 끝난 지 150여 년이 지났음에도 무사와 관련된 요소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에도시대 무사 조직에서는 품의제와 합의주의, 선례주의가 연동해 작동했다. 품의제는 문서를 통해 상관의 의향을 계층적으로 물어 조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내부결재 제도다. 합의주의는 문제 해결 시 구성원의 합의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태도다. 선례주의는 과거의 관습과 전통을 중시하고 따르는 태도다. 세습의 예로는 정치와 가부키 등이 있다.
▶ 시대구분은 다음과 같다.
원시 시대는 유적명으로 부른다. 조몬시대는 1만 5천 년 전부터 기원전 4세기까지로 잔잔한 호수 같은 시대였고, 야요이시대는 기원전 4세기부터 기원후 3세기 중엽까지로 농경문화가 시작됐다.
고대는 정치적 수도 이름으로 구분한다. 고분시대는 3세기 중엽부터 7세기경까지 야마토 조정이 있었고, 아스카시대는 592년부터 710년까지, 나라시대는 710년부터 794년까지로 불교와 진호국가 사상이 두드러졌다. 헤이안시대는 794년부터 1185년까지로 교토의 옛 이름에서 유래했다.
중세는 가마쿠라시대 1185~1333년, 남북조·무로마치시대 1336~1573년, 센고쿠시대 1467~1603년으로 나뉜다.
근세는 아즈치·모모야마시대 1573~1603년과 에도시대 1603~1867년이다. 중세와 근세를 묶는 이유는 무사시대이기 때문이다.
근대는 연호로 이름을 정한다. 메이지시대는 1868~1912년으로 서구 문화를 받아들이며 실용주의와 현실주의가 작동했다. 다이쇼시대는 1912~1926년이다.
현대는 쇼와시대 1926~1989년, 헤이세이시대 1989~2xxx년, 레이와시대 2xxx년부터 이어진다. 현재 천왕이 퇴위하거나 죽으면 레이와 천왕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