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올바른 태도

공자는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했다. 과하면 모자란 것만 못 하다는 의미로 과한 것을 경계하고 있다. 이런 공자에 의해 성립된 유가에서는 과함을 피하고 중용을 중시한다. 중용을 강조하는 이들은 중용은 과함과 부족함의 중간으로서 가장 이상적인 덕이라고 보았다. 예를 들어 통치자는 갑론을박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중용의 위치에 있을 때 덕이 있다고 본다. 이와는 반대로 극단이 중용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보는 관점이 있다. 이와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극단의 다른 말인 광기가 어떤 일을 하는 데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우리가 평소에 ‘좋아하는 일을 해야 된다’라고 말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거기에 미쳐서 할 수 있고 그럴 때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살면서 중용을 지킬 것인지 극단을 취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중용을 지킨다면 모나지 않고 무난히 살아갈 수 있지만 그저 평이한 삶을 살 수도 있다.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