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경험주의

논리경험주의(Logical Empiricism)
논리실증주의는 과학철학의 테두리를 넘어 철학 일반, 나아가서는 인접 학문분야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비엔나 학파의 활동은 베를린 학파의 활동과 연계되어 보다 폭넓은 과학철학의 전통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전통을 논리실증주의와 구분하여 논리경험주의라고 부르게 되었다.
논리실증주의는 증명가능성 또는 확증가능성의 엄격성 때문에 20세기 중반에 등장한 원자를 등의 이론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과학적 발전과 조화를 이를 수 없었다.
그러나 이론과 가설을 경험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는 포기할 수 없었다. 이에 논리실증주의를 대신해서 논리경험주의가 새로운 이름으로 대두되었다. 다시 말해 논리경험주의는 논리실증주의에 비해 검증가능성 또는 확증가능성의 기준에 대해 좀 더 관대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이론은 경험적 검증을 통해 정당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같은 입장을 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