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도 인간의 경제학을 읽고나서

36.5도 인간의 경제학을 읽고나서
경제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딱딱하고 지루하다. 그러나 나는 학교에서 경제과목을 공부하면서 경제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고, 내 진로도 경제 경영 쪽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 뒤에는 행태경제이론-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합리적으로 추구하는 존재”라는 경제학의 기본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인간의 행태를 직접 관찰한 결과에 기초해 경제현상을 분석하려는 경제이론 이라고 적혀있다. 이제까지는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며 산다고만 배웠는데 여기에서는 그 가정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자체가 새로웠고 직접 관찰한 결과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했으며 행태경제이론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 자세히 알고 싶었다. 실제로 이 책을 읽고 나서 흥미로운 점들이 많이 있었다. 우선 요즘 사람들은 귀차니즘, 비슷한 말로 기정편향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미리 정해진 것을 그대로 따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 말만 듣고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를 이용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으면 무척이나 흥미롭다고 생각할 것이다. 실제 스페인에서는 기정편향을 활…(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