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평 야채가게에서 대한민국 평당 최고 매출액의 신화를 만들며, 세계 최고 야채가게의 꿈을 성취해가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들 이야기

매일매일 즐겁게

이문세가 젤 좋아하는 채소 - 당근
요리에 빠질 수 없죠 - 양파
오메 징하게 맵네 - 청량고추
나도 붉은 악마 - 홍고추
콩밥(?)만 먹은 사람 성인병 걱정 없네- 강낭콩
- 본문 중에서 -
푯말 하나로도 손님과 대화를 할 수 있다. 총각네 야채가게에는 모든 것이 손님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아무리 튀는 표어라 해도 시간이 지나면 식상해지게 마련이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토요일 오후 영업이 끝나면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세간에 떠도는 유행어를 그냥 흘리지 않고 메모해서 야채에 어떻게 적용시킬지 고민한다.

10인조 총각밴드의 환상 하모니

총각네 야채가게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 오후 3시까지

18평에 1시간당 대략 200여명의 손님이 몰린다. 이런 혼잡함을 막기 위해 총각 직원들은 저마다 고유의 역할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명은 손님응대 포장, 물건 고를 때 조언, 카운터 주차관리 등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히딩크 식처럼 그들도 멀티플레이어다. 한 사람이 없으면 다른 사람이 두 사람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훈련되어 왔다. 그러나 총각네 야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