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와 약물복용

3. 약물검사의 역사
도핑의 역사를 살펴보면, 1960년 국제올림픽위원장인 Brundage가 운동선수들의 amphetamine 사용에 대한 경고를 한 이후, 1964년 도쿄 올림픽대회에서 실험적으로 처음 검사방법을 만들어 금지약물검사를 실시하였다. 도쿄올림픽대회에서 금지약물검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약물검사를 관장할 의무분과를 1967년에 스위스 로잔에 설립하여 운동선수들의 약물복용 금지에 대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1968년 Grenoble 동계 올림픽대회에서 정식으로 올림픽위원회의 감독하에 약물검사가 시작되었고, 같은 해 멕시코 올림픽대회에서 올림픽위원회 의무분과위원회(IOC-M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Medical commission)의 감시하에 전반적인 도핑테스트가 시작되었다.
이때의 금지약물은 「흥분제류」와 「마약진통제류」에 한정되어 있었으며 1981년 IOC-MC 산하에 “Doping and Biochemistry of Sport” Sub-commission이 만들어지면서 금지약물에 근육강화제류가 추가되었고, 1987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IOC-MC에서 부신피질호르몬제와 성장호르몬, probenecid가 금지약물로 추가되었다. 이어 198…(생략)